금값, 내년 900불 돌파 전망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15 08:22
금 값이 계절적 수요 둔화와 차익 실현 매물로 연말 하락하겠지만 내년 초 다시 반등해 9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는 14일 금 가격이 연말을 기점으로 잠시 숨을 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수요국인 인도의 금 수요가 계절적으로 줄어드는 시기인 데다 최근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인도는 여성이 결혼 지참금으로 금붙이를 가져가는 풍습 때문에 세계 최대 금 수요국이지만 이달부터 디왈리 축제가 시작돼 수요가 뚜렷하게 줄었다.


RBC는 그러나 금 가격은 대세 상승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다. 개도국의 수요 증가로 수급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달러화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내년 초에는 지난 80년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850달러를 돌파해 900달러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