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1년 4/4분기 이후 미국 델이 장기집권하던 LCD 모니터 부문에서 미국 델을 제치고 분기별 시장 점유율 14.4%로 1위에 올라섰다.
세계 최대 PC 업체인 델은 2002년 1분기부터 매 분기 LCD 모니터 판매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유지해왔으나, 올 3/4분기에 전분기 대비 판매대수가 2% 줄어들며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는 올 3/4분기에 전분기 대비 판매대수가 15% 늘었으며 시장점유율 14.4%로 13.2%인 델을 23분기만에 제쳤다. 올 3/4분기 세계 LCD 모니터 시장 점유율 순위는 삼성과 델에 이어 HP(10.6%), LG전자(9.1%), 에이서(7.5%)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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