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새 회장에 존 테인 NYSE 대표"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1.15 04:24

美 언론 보도, 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

존 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유로넥스트 회장이 공석중이던 메릴린치 CEO로 임명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4일(현지시간) 테인 회장이 메릴린치 회장직을 맡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스탠리 오닐 전 회장의 후임으로 앉힐 것이라던 월가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이날 존테인 회장이 메릴린치 회장으로 선임될 것이며 이르면 이날중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인 회장은 골드만삭스에서 20년간 일한 월가 출신으로 NYSE에 합류한 이후 NYSE를 수익성 높은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메릴린치와 같은 대형 증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의외의 인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NYSE는 오늘중 이사회를 열어 테인의 후임으로 던칸 니더라우어 현 사장(COO)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리 오닐이 이달초 사임한 이후 메릴린치사는 후임 CEO를 임명하는 대신 알베르토 크리비오레 이사회 이사를 비상임 임시 회장으로 임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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