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대손충당금 34억달러로 확대"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11.14 19:28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14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도 불구하고 남미 등 이머징 마켓에서의 매출 증가로 지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HSBC는 또 "미국 주택경기 둔화로 부실채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34억달러로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주택경기가 더욱 악화될 경우 대손충담금 적립 규모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HSBC는 하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HSBC는 통상 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다.

이 같은 소식에 HSBC 주가는 유럽증시에서 전날대비 3.6%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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