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이날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55.3%, 전분기 대비 1.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자산 순이익률(ROA)은 0.93%,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14.34%를 기록했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13%로 지난해 동기대비 1.38%포인트가 떨어졌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0.83%포인트가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도 11.56%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13%포인트가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0.17%포인트가 떨어졌다.
은행측은 후순위채권 3억6000만달러를 조기상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순이자마진(NIM)도 지난 2/4분기 2.59%에서 3/4분기에는 2.51%로 0.08%포인트가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대비로는 0.17%포인트가 하락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지난해 242억원에서 올 3/4분기에는 131억원으로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1%로 지난해보다 0.42%포인트가 하락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0.03%포인트가 떨어졌다.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22.1%로 전년동기대비 102.2%포인트가 상승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8.0%포인트가 높아졌다.
기업대출 및 개인대출, 신용카드 등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3.3%, 10.8%이 증가했고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 감소했다.
하영구 행장은 "3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고객자산 증가와 투자상품 판매이익 외환, 파생상품 관련이익 등의 증가로 목표를 크게 초과했다"며 "4분기와 내년에도 경쟁이 지속되는 등 여건이 쉽지 않지만 성공리에 끝낸 전산 통합을 바탕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영업력 회복과 임직원들의 사기 앙양을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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