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美훈풍 속 2% '껑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1.14 16:35

외인은 5일 연속 순매도...선물은 매수전환

5일 연속 외인의 매도공세도 소용이 없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9.69포인트 상승한 1972.58로 마감했다. 상승률을 2.5%에 달했다. 장중 한때 1984.84까지 오르며 2000재돌파 기대감을 낳기도 했다. 변동폭은 30포인트 미만으로 전일 50포인트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일 사상 세번째로 대규모인 8698억원을 순매도한 외인은 이날도 55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물은 4382억원 매수해 매수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낳기도 했다.

기관과 개인은 이날도 상승세를 주도했다. 기관은 3542억원, 개인은 121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 수혜업종이 이틀연속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한동안 소외됐던 통신과 전기전자업종도 반등세를 이어갔다.


통신업종이 연일 강한 모습을 보였고, 철강금속도 이틀 연속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전기전자 업종은 2.35%올랐다. 증권,금융업종의 상승세도 강했다. 전일 6.44% 급락했던 삼성테크윈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의료정밀 업종이 가장 크게 올랐다.

통신업종의 경우 SK텔레콤이 7.11%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KT도 3.11%, KTF도 1.41%올랐다. LG데이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POSCO가 4.88%오르며 이틀연속 철강,금속 업종의 반등을 이끌었다. 현대시멘트가 9.91%오르는 등 비금속 광물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수는 534종목으로 이틀연속 하락종목수인 275종목보다 많았다. 상한가는 15개 하한가는 9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7조6613억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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