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 4조돌파..수익률 -4.82%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1.14 15:53

주식비중 64%대로 늘려…자금유입은 지속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의 수탁액(설정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10월31일 설정후 자금유입 추세는 지속됐으나 규모는 크게 줄었다. 10월말 설정일 이후 13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 4.82%다.

1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의 설정액은 4조418억원으로 전일 대비 900억원 가량 증가했다. 7일 3조원 돌파 후 1주일만에 다시 4조원을 넘어섰다. 자금유입 규모는 5일 5945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다.

7일 54.06%였던 인사이트펀드의 주식비중은 64.71%로 늘어 2조7758억원에 달했다.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12일을 제외하고 연일 주식편입비중을 늘렸다. 유동성 비율은 전체의 34.75%인 1조4904억원이며 이중 92.24%가 콜론으로 운용되고 있다. 아직까지 채권은 편입하지 않았다.

인사이트펀드의 편입자산중 2조4194억원(87.16%)이 해외주식과 주식관련채권(CB, BW 등) 등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 종목에 3564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코스피 투자금액은 7일 2783억원에서 1주일새 780억원 가량 증가했으나 펀드 내 비중은 9.04%에서 8.82%로 줄었다. 박현주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사이트펀드내 코스피 편입비중은 10%이내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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