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론조사 "李 2.5%↑, 昌 5.3%↓"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11.14 11:07
한나라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 화합 수습책 발표와 박근혜 전 대표의 이 후보 지지 의사 표명후 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간 R&R에 의뢰, 전국의 성인 남여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 43.7%, 무소속 이회창 후보 14.4%,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2.5%,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4.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여론조사기관 R&R이 박 전 대표의 입장 표명 전인 지난 7일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이명박 후보는 2.5%가 상승한 반면 이회창 후보는 5.3% 하락한 것이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흔들렸던 정권교체의 대오가 박 전 대표의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복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구도가 다시 '1강 2약' 구도로 전환됐다"면서 "이회창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이탈됐던 한나라당 지지층이 다시 이명박 후보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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