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 스스로 그렇게 말을 할 정도니 아주 터무니없는 얘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경선이 끝난 뒤 손 위원장의 연설은 훨씬 재밌어졌다. 원래 못하는 연설이 아니었지만 경선 뒤 부쩍 그 실력이 늘었다는 평가다. "(경선 패배 뒤) 마음이 홀가분하니까 말이 더 잘 나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다채로운 유머로 좌중을 휘어잡는 것은 물론 단전에서 끌어올린 듯한 목소리가 카랑카랑하면서도 묵직하다. 한번 올라간 목소리는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오는데도 그칠 줄 모른다. 꼭 맹수의 포효같아서 '사자후'란 수식어를 붙일 정도.
13일 광주에서도 손 위원장의 연설은 빛을 발했다. 신당의 광주전남 선대위·가족행복위 출범식에서다.
손 위원장의 사자후같은 연설을 동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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