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반등..외인 주식매도분 커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1.14 10:42

수급보다는 증시와 엔..아직 불안한 장세

급락 출발했던 원/달러환율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순매도분 커버수요와 저점인식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개장직후 911.8원까지 급락했던 달러화는 10시18분 914.3원으로 반등했다.

전날 사상 3번째로 큰 규모였던 외국인 주식순매도분이 커버수요로 나오고 있다. 트리플 바닥이었던 913원선 밑을 매수기회로 보는 인식도 등장한 상태다.

한 딜러는 "어제 조선, 중공업등 업체네고가 20억∼30억달러에 달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등 수급면에서는 아직 수요우위가 아니다"면서 "증시와 엔 동향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미증시 동향을 잘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05∼920원 박스라기보다는 910원대 횡보후 추가상승하는 쪽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면서 "물론 미증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900원 초반대로 되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연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달러는 111엔선으로 밀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초반 상승기세가 약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비록 지수선물을 사더라도 주식 순매수로 돌아설 생각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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