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800만화소 카메라모듈 출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7.11.14 11:00

300만화소와 유사한 크기와 기능, 800만화소 열릴지에 '촉각'

삼성전기(대표 강호문)는 휴대폰에 탑재되는 800만화소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내년 상반기부터 대량생산될 예정이며, 초기 국내 최대 휴대폰 제조사 신규 모델에 채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휴대폰에 내장돼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기능하는 부품인 카메라모듈과 관련, 이번 제품은 현재까지 CMOS이미지센서를 적용한 최고 화소인 800만화소(8메가픽셀)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제품은 기존 300만화소 카메라모듈과 비슷한 10.5×11.5×9.4㎜(가로×세로×높이) 크기로 기계식 셔터와 피에조(PIEZO) 방식 자동초점(AF), 얼굴인식, 손떨림과 역광 보정 등 일반 디지털스틸카메라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300만화소 카메라모듈과 유사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 차이도 크지 않다"며 "때문에 현재 130만과 200만화소 카메라모듈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향후 300만화소를 넘어 800만화소가 주력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 800만화소 카메라모듈 출시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카메라모듈이 9.4㎜ 높이면 최근 슬림화 추세에 있는 휴대폰 모델에 주력으로 채용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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