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워커힐호텔 남북기본합의서 체결된 곳"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11.14 09:37

김영남 위원장 서울 방문 "공식 얘기된 바 없다"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14일 "15년전 남북기본합의서가 체결된 워커힐 호텔에서 회담이 재개된 것이 우연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남북총리회담 개최장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프레스센터를 찾아 "국민들과 북녘 동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내실있는 회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12월초 서울 방문을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에서는 논의됐지만 공식적으로 얘기된 바는 없다"고 답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0월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공식 초청했고,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먼저 방문하는게 좋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장관은 또 이번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는 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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