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9월 산업생산 크게 둔화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1.14 09:10
금리인상과 루피화 절상으로 인도의 9월 산업생산 증가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인도의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인 6.4%에 그쳤다. 지난해 9월 인도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12%를 기록했다. 이는 또 전월의 10.7%보다 2%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인도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둔화세의 원인이 금리 인상과 루피아화 절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지난해 중반 이후 5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루피아와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2% 절상됐다.

한편 인도 신용평가사 크리실의 이코노미스트 DK 조시는 산업생산 둔화와 관련, "10월 산업생산도 9월과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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