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새로운 규제 주목하라-대우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1.14 08:19

후성·휴켐스·유니슨 등 관심

대우증권은 2008년 온실가스 감축의무 시행을 앞두고 새로운 규제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탄소배출사업(CDM) 사업과 관련, 후성 휴켐스 유니슨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온실가스 규제 방안 등을 논의, 최종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CDM에 대한 관심과 사업성 증대로 대기업 참여가 확대되고 있고 UN G8 등 국제기구 차원에서의 강력한 규제필요성 대두, 탄소배출권을 이용한 다양한 산업결합에 대한 시너지 효과 구체화로 탄소배출권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근해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환경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연평균 5%대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세계 탄소거래시장은 2010년까지 약 15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CDM 사업과 관련된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성은 국내 최초로 국가승인 및 UN 등록을 받은 CDM 기업으로 해외CDM사업권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유럽 등 우량 업체들과 배출권 거래상담으로 430여만톤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휴켐스는 연간 145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 배출권을 판매하고 있다. 유니슨은 풍력발전단지 등을 통해 배출권을 확보하고 있고 BNP파리바 은행과 CER 판매계약을 체결, 부가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