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昌 계란세례, 당원 아니라 다행"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7.11.13 18:34

(상보)명백한 정치적테러 "용납안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3일 대구를 방문중인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계란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 "당원이 한 일이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한 뒤 "이 후보가 몹시 놀라면서 이회창 후보는 우리와 힘을 합칠 분이기 때문에 무례한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당원들의 자제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명백한 정치테러로 용납돼선 안된다"며 "정치적 의사표현은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회창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상인과 지지자들을 만나던 도중 오후 3시10분쯤 이모(32) 씨가 던진 계란에 맞아 인근 상가연합회 사무실로 자리를 피했다. 이씨는 총 4개의 계란을 던졌고 그중 하나가 이 후보의 왼쪽 이마에 맞았다. 이씨는 즉시 시장에 모여있던 이 후보 지지자들에게 붙잡혀 경찰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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