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37.62포인트(0.50%) 상승한 2만7803.35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H 지수는 38.17포인트(0.23%) 오른 1만6695.08을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중국의 금리 인상 우려로 1개월래 최저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번달에만 11%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장중 한때 2% 이상 밀려 하락세로 방향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마감을 앞두고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역전에 성공한 것.
이번달 들어 9.6% 하락한 시노펙이 5% 급등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흥카이 부동산도 3.3% 상승, 반등에 힘을 보탰다.
나이키 등에 운동화를 공급하는 유원공업(Yue Yuen Industrial)은 7% 급등했고 핑안보험은 2.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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