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10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화예금 잔액은 233억4000만달러로 9월(230억8000만달러)보다 2억6000만달러가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수입대금 결제와 해외 직접투자를 위한 예금 인출이 있었지만 수출대금 유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통화별로 보면 미 달러화 예금이 189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엔화 예금이 26억4000만달러, 유로화가 14억6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9월에 비해 각각 9000만달러, 1억5000만달러, 8000만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97억6000만달러로 총 외화예금의 84.7%를 차지했고 개인예금이 35억8000만달러로 15.3%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