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과거 덫에 걸리면 미래 못나가"

구미=이새누리 기자 | 2007.11.13 12:08

이회창 후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3일 "자꾸 과거를 캐고 과거를 뒤지면 과거의 덫에 걸려 미래로 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대통령이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초석을 닦고 사실상 나라의 기초를 세운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 나라를 이만큼 발전시켜 선진국 문턱까지 온 것은 박 전 대통령의 경제화 업적이 토대가 됐다"며 "과거의 덫에 걸려 이런 업적까지 폄하하려는 일들이 가끔 일어나는것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고 그렇게 해서는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후보는 "저도 두 번의 대선을 치르면서 말도 안되는 공격과 폄훼를 받고 여러가지 불쾌한 일을 당했지만 그런 일은 이미 과거"라며 "다시 화합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생활과 미래를 걱정하는 그런 사회와 나라를 만드는 것이 간절한 소명이고 국민들의 희망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집앞에 걸려있는 박 전대통령의 현장시찰 사진을 보면서 "이런 모습이 국민을 감동시켰다"며 "(박 전 대통령은)대통령이 된 다음에도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고 국민과 나라를 지극히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생가 방명록에 "다시 한번 나라와 함께 겨레와 함께 그 높은 뜻을 기립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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