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내음나는 '지구사랑 패션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7.11.13 12:50

이상봉 디자이너 자선패션쇼, 유인촌 등 특별모델 출연

환경재단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함께 지구온난화 방지 기금 마련을 위한 '소나무 패션쇼'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급격한 지구온난화 때문에 한국을 상징하는 자연물인 소나무가 2043년이면 한반도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 씨와 함께 소나무를 주제로 한 패션쇼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9~10월 프랑스 파리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08 봄ㆍ여름 컬렉션'에서 소나무에서 이미지를 따온 의상으로 해외 언론에서 극찬을 받았다.

그는 지난 컬렉션에 공개된 의상과 함께 이번 행사에 공개됐던 의상과 함께 이번 행사를 위해 따로 디자인한 작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소나무 지키기 국민연대' 활동 등 환경운동에 동참해 온 탤런트 유인촌 등 연예인도 특별 모델로 나선다.

한편 재단은 이번 패션쇼가 환경재단 창립 5주년을 기념하는 후원행사 '지구사랑 송송송(松松松)'과 함께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환경경영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로하스(LOHAS) 경영대상' 시상식은 물론 환경재단 5년 활동을 평가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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