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미만 아동, 5차례 무료 건강검진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7.11.13 11:00

내년 436억원 건보 재정 투입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모두 5차례에 걸쳐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5일부터 만 6세 미만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다섯번에 걸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의료급여수급권자 아이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검진 시기는 생후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5세 등 모두 5차례로 주요 변화가 수반되는 성장과 발달 단계가 고려됐다. 18개월과 5세 검진 때는 구강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시기별로 특화된 문진과 진찰, 신장과 체중 등의 신체계측 등이며 2~3종의 건강교육과 발달평가, 상담도 실시된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출생 후 만 6세가 될 때까지의 성장과 발달 사항의 추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밀 진단이 아니어서 감염성 질환이나 빈도가 낮은 특정 질환의 경우에는 발견이 어려울 전망이다.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는 각 가정으로 발송되는 건강검진표를 받은뒤 가까운 영유아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관련 비용은 올해 30억원, 내년에는 43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보험에서 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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