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2460 전망"-현대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11.13 08:51
현대증권은 13일 내년 우리나라 증시가 2500포인트 근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내외경제 확장세와 주식수요 증가, 기업이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최저 1970에서 최고 246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우선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강세 배경으로 페트로 달러와 아시아 외환보유액에 주목했다.

페트로 달러의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력을 추정한 결과 작년말 기준으로 38조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총 외국인지분 324조원(2007년9월기준)의 12%에 달하고, 향후 5년 동안 연간 5~7조원씩 유입돼 2012년에는 70조원에 도달해 총 외국인지분의 22%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머징마켓 인프라투자 증가에 힘입어 경제전반의 재화 및 서비스 수급의 병목현상이 점차 해소되면서 이머징마켓의 경제성장률 변동성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선진국시장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이머징아시아 주가수준이 지속될 수 있는 배경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시장 밸류에이션 상승의 잠재적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내년에는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 고성장세가 우리나라 수출 두자리 수 증가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관련업종의 외형 및 이익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에너지 소재 산업재 업종과 함께 대내외 소비관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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