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 SH제약에 소송 제기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1.13 08:38

치매치료제 'AAD-2004'관련 용역계약 못지켜

뉴로테크파마는 자회사 뉴로테크가 SH제약에 대해 치매치료제 ‘AAD-2004’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2일 뉴로테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는 SH제약에 대해 3억9100만원에 대한 반환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 지난 2005년 9월 6일 뉴로테크와 체결한 'AAD-2004의 생산의뢰 및 합성공정 개선 용역계약서'상에 명시된 합성공정법 개선 제공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뉴로테크는 당초 SH제약에 AAD-2004의 대가로 2억6000만원, AAD-2004 합성공정법 개선에 대한 대가로 6억70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SH제약의 공정방법이 수십㎏~수백㎏ 단위의 대량합성에는 적합하지 못하다는 합성전문회사 및 전문가 의견이 나오면서 이 용역 계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때문에 뉴료테크는 SH제약이 이미 지급한 6억5100만원 중 3억9100만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로테크는 이와함께 SH제약 대표이사 K씨 대한 형사소송도 함께 진행, 사기 및 배임죄의 죄목으로 처벌을 구하는 형사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가지 민, 형사상의 조치를 추가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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