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금리인상 우려, 3개월래 최저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1.12 16:49
12일 중국 증시는 3일째 하락하며 CSI300지수가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인민은행이 26일부터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3.5%로 인상키로 한 데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예상을 웃돌아 금리 인상 우려감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상하이와 선전의 주요 A종목 지수인 CSI300지수는 1.2% 하락한 4978.25로 마감, 지난 8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7.81포인트(2.4%) 급락한 5187.73, 선전종합지수는 20.05포인트(1.54%) 하락한 128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준율 인상에 이어 금리도 곧 인상할 것이란 우려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10월 경상수지와 생산자물가지수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중국 관세국 발표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270억5000만달러로 또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보다 3.2%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인 3%와 전달치인 2.7%를 모두 상회했다.

이에 따라 중국석유화학(-5.1%)과 중국알루미늄(-8.8%) 등 우량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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