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 "내년 5% 성장 가능"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7.11.12 15:38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국제유가 급등, 미국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에도 불구하고 내년 5%의 경제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현 단계에서 볼 때 내년 성장률은 5%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새로운 변수들이 나타나면 내년 성장률을 새롭게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 급등과 관련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현재 유가 수준은 과거 2차 오일쇼크 당시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원화, 유로화, 위안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해당 통화를 쓰는 국가들의 유가 충격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의 성장둔화, 글로벌 달러화 약세 등이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미 당국은 적절한 조치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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