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이 밝힌 3명은 임채진 검찰 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이다.
사제단은 김 변호사의 폭로를 인용해 "이종백 위원장은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와 법무부 감찰국장을 거친 귀족검사로 삼성의 중요한 관리대상이었으며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이 관리를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지검 2차장때 김용철 변호사가 2001년 관리대상 명단에 넣었으며 이우희 전 에스원 사장이 맡아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은 청와대 사정비서관 시절부터 삼성의 관리명단에 들어갔으며 정기적으로 현금이 제공된 사실은 관리대상 명단에서 (김 변호사가) 직접 확인했다"고 사제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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