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경상수지 흑자 또 사상최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12 12:14
중국의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문가 예상에는 미달했으나 또 다시 사상 최고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파른 절상을 요구하는 미국 등 선진국의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관세국은 12일 웹사이트를 통해 10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27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나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8억달러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수출은 22.3% 늘어난 1077억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807억달러로 25.5% 늘었다.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또 다시 사상 최고로 급증함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위안화 절상 촉구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미츠비시 UFJ 증권의 토누치 슈지 이코노미스트는 "폴슨 미 재무장관은 또 다시 상·하 양원으로부터 위안화 절상에 속도를 내도록 중국을 압박하라는 부담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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