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주가변동성 확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11.12 11:00

코스피 11월 일중 주가변동성 2% 기록... 선진 신흥시장도 증가

미국의 비우량 자산담보 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강화된 가운데 주요국들의 주가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의 일중 주가변동성은 올 1월 1.23% 수준이었으나 8월에는 2.36%, 11월에는 2.00%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일중 주가변동성은 1월 1.16%였으며 8월 2.075, 11월 1.61% 였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한국증시의 주가변동성은 과거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며 올들어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이 변동성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8월, 11월 등 주가조정기의 일중 주가변동성이 주가 상승기에 비해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한국증시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대만 중국 등 신흥시장의 주가 변동성도 증가시켰다.

미국의 2005년 2006년 일간 주가변동성은 각각 0.65%, 0.62%를 기록한 반면 2007년엔 0.86%를 기록했다. 홍콩의 2005년, 2006년 일간 주가변동성은 각각 0.72%, 0.91%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1.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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