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도 자산상각 나섰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1.12 10:28

HSBC, 10억달러 자산 상각

유럽 최대 은행 HSBC도 10억달러 이상의 추가 자산 상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선데이텔레그래프를 인용, 보도했다

선데이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SBC파이낸스는 오는 1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HSBC파이낸스는 HSBC가 2003년 미국 하우스홀드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후 행명이 교체된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로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 이후인 지난 9월 문을 닫았다.


선데이텔레그래프는 HSBC파이낸스가 3분기 10억달러의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로 입은 장기 손실까지 더해질 경우, 손실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HSBC그룹은 상반기 부실 채권 피해로 63억5000만달러를 대손 상각했다. 전년 동기의 38억9000만달러보다 63% 늘어난 상각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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