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제일제당 공개매수…영향 미미-대우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1.12 08:54
대우증권은 12일 CJ가 CJ제일제당 주식을 공개 매수키로 한 데 대해 CJ제일제당의 주가에는 영향 없을 것으로, CJ의 주식 희석화 정도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과 CJ의 목표주가는 각각 37만원, 11만8000원을 제시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금이 아닌 CJ주식을 받아야 하기에 일반 보유자들은 쉽게 공개 매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개 매수가 CJ제일제당의 펀더멘털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CJ제일제당이 최소한 3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CJ제일제당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했다.

CJ의 주당 가치 하락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 애널리스트는 "공개 매수로 CJ의 주식수(220만주만 공개 매수 가정)가 38.2% 증가, 주당 가치가 희석될 수 있지만 CJ제일제당 지분이 19.2%에서 38.9% 증가해 CJ의 주당 가치의 하락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CJ는 12월 6일부터 26일까지 CJ제일제당 보통주 330만주를 주당 30만원에 공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 공개 매수 대가로 현금을 지급받는 대신 신주발행할 CJ의 주식을 교부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 매수로 CJ의 CJ제일제당 지분율은 19.2%에서 38.9%로, 대주주인 이재현회장의 CJ 지분율은 19.7%에서 41.9%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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