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리오 인수 위해 자회사 매각 검토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12 08:53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튼이 리오 틴토 인수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자회사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2일 BHP빌리튼의 금융 자문사인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이 잠재적 인수자를 타진하기 위해 중국으로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자회사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제시되지 않았으나 매각액은 200억파운드(422억달러)를 웃돌 전망이라고 이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말했다.

BHP비리튼은 지난 8일 리오 틴토에 인수를 제안했으나 리오 틴토는 인수액이 너무 낮다며 거절했다.


이에 따라 BHP빌리튼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충분한 실탄을 마련, 리오 틴토 인수에 올인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업계는 최소 주당 70파운드는 넘어야 리오 틴토가 인수 제안을 받아 들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HP비리튼이 제안한 인수액은 1400억달러, 주당 48파운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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