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입주자 평균 46.8세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1.12 08:47

서울시 거주기간 15~28년, 부양가족수 평균 3명

서울시가 주변 전세 시세의 80%로 최장 20년간 공급하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의 입주자 평균 나이가 46.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이윤영 의원(한나라당)이 12일 시 산하 SH공사로부터 받은 장기전세주택 1차 공급주택 입주자 현황 분석 내용에 따르면 장지 10단지 입주자 연령은 평균 46세, 장지 11단지와 발산 2단지는 평균 47세로 전체 평균 46.8세다.

최고령 당첨자는 79세, 최연소 당첨자는 28세였다. 서울시 거주기간은 최소 15년, 최대 28년으로 조사됐다

부양가족 수는 3곳 모두 평균 3명이었고 자녀 수는 평균 2명이었다. 부양가족 수가 가장 많은 경우는 6명으로 나타났고, 자녀 수가 가장 많은 경우는 5명이었다. 부양가족 한 명 없이 당첨된 사람도 있었다.

이번 당첨자들의 청약저축 횟수는 발산2단지가 평균 70회로 가장 많았고 장지 10단지가 59회, 장지 11단지는 57회로 뒤를 이었다.


1차 공급주택 당첨자 중 청약 저축을 가장 많이 한 경우는 227회(장지 10단지)로 무려 18년11개월 동안 한차례도 빠짐없이 매월 저축했다.

장지 10·11단지와 발산 2단지에 공급된 1차 주택은 전용 59㎡(18평)로 각각 94, 124, 263가구 등이다. 전세금액은 각각 1억545만원, 1억364만원, 8080만원이다.

시프트 2차 공급주택인 발산3단지 84㎡(25평) 281가구의 당첨자 평균 연령은 44세로 최고 76세, 최저 28세로 나타났다. 평균 부양가족 수는 2명이었고 청약횟수는 평균 109회였다.

SH공사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주택 크기별로 당첨 요건을 달리해 당첨자를 뽑고 있다"며 "2차 공급주택 전용 84㎡(25평)는 청약저축 총액이 많은 순서로, 전용 59㎡(18평)는 청약저축 총액에 월 평균소득, 가구주 나이, 부양가족 수 등을 함께 고려해 당첨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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