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오르고, CJ는 내릴 것"-현대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7.11.12 09:04
최근 발표된 CJ의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지주사인 CJ는 당분간 주가가 하락하고, 자회사 CJ제일제당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J제일제당 주식의 공개매수 결정을 내린데 대해 CJ는 이번 결정으로 57% 수준의 실질적 주가 하락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자회사 실적이 기대를 밑돌고 있으며 당분간 CJ의 주가 하락이 전망된다"며 "다만 CJ제일제당은 주가가 기준가격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CJ제일제당의 지주회사 CJ는 최근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하고 청약주주에게는 CJ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공개매수 기준가액은 30만원에 수량은 330만주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경영권 안정을 위한 대주주 지분취득 성격으로 CJ제일제당과 CJ의 교환비율은 1주대 3.3주로 대주주 지분율은 19.7%에서 최소 36.9%에서 최대 48.9%로 확대될 것으로 현대증권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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