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의 200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내년 기본급 9102만원과 직책급 업무추진비 1230만원, 직급보조비 1488만원 등을 합쳐 총 1억1820만원을 받는다.
기본급 외에 업무추진비와 직급보조비 등은 사실상 수당과 비슷한 성격이어서 개인 소득이나 마찬가지라는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장은 이같은 개인 소득 외에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를 별도로 집행할 수 있다.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내부 직원들에게 주는 축·조의금, 격려금 등으로 2억5200만원에 달한다.
또 주요 시책과 관련한 외부 인사 간담회, 자문회 등을 위한 비용으로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1억8000만원을 집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행정자치부 예산 편성 지침상 직급별로 액수가 정해져 있다"며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기관을 통틀어 정해진 상한선 내에서 부서별로 편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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