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디카폰'뷰티' 글로벌시장확대 나선다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11.11 11:08

유럽 출시 이어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LG전자가 전략폰으로 내세우고 있는 510만화소 디카폰 '뷰티'가 글로벌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도 얼굴을 내비치며 시장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2일부터 15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GSMA 모바일 아시아 콩그레스 2007 (GSMA Mobile Asia Congress 2007)'전시회를 계기로 '뷰티'폰(LG Viewty, 모델명: LG-KU990)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LG전자 '
'뷰티'폰은 오는 22일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18개 국가에 올해 말까지 연속 출시될 계획이다.

LG전자는 "유럽에 이어 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뷰티’폰'을 출시하는 것은 급성장하고 있는 이 지역의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려는 계획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3세대(G)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GSM 휴대폰의 판매량이 지난해 570만대 대비 75%나 늘어난 1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뷰티'폰은 3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과 독일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5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갖췄다. 이밖에도 자동/수동 초점 기능, 손떨림 방지 기능인 이미지 스태빌라이저(Image Stabilizer), 야간 촬영에 적합한 ISO800의 고감도 촬영,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라이트 등 전문가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대거 내장했다.


또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기능은 물론, 고화질의 ‘디빅스(DivX)’ 파일 동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뷰티'폰 외에도,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의 고성능 스마트폰(모델명:LG-KS20)과 글로벌 히트 모델인 초콜릿 및 샤인 패밀리는 물론 모바일TV폰 등 최첨단 휴대폰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고성능 스마트폰은 풀 브라우징 방식의 인터넷, 이메일을 휴대폰에서 바로 받아보는 푸시(Push) 이메일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 작성 등의 첨단 기능들을 지원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해외마케팅담당 배재훈 부사장은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아시아 및 중동, 아프리카 휴대폰 시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LG휴대폰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3G폰 및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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