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밸류업 행사로 아파트 가치 높인다"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1.11 11:00

부동산 불황기에도 제 가치 인정받도록

SK건설은 'SK뷰' 브랜드 파워와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후 관리 서비를 강화하는 '밸류업(Value-Up)'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밸류업'은 아파트 공사가 끝난 후에도 회사와 입주자가 힘을 합쳐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부동산 시장 불황기에도 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다.

이 행사는 △어드바이저 제도 △고객 및 지역주민 초청 행사 △대외인증 작업 △동사무소 분소 유치 등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SK건설은 내년 8월 입주하는 부산 남구 용호동 '오륙도 SK뷰'(3000가구)에 이 행사를 첫 적용하고 앞으로 SK건설이 공급하는 모든 아파트로 학대할 방침이다.


우선 부산 오륙도 SK뷰에 어드바이저 제도를 적용해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현재 입주민들을 주축으로 △교육 △건강 △환경.인테리어 등 3개 분과가 구성됐으며 유명 컨설팅 회사의 자문을 받은 다양한 의견들을 실제 공사에 반영한다.

SK건설은 당초 공사비에 포함되지 않았던 1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해 단지 외관과 조경 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오륙도 SK뷰의 독특한 측벽 디자인은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SK건설 C/S본부장 임선욱 상무는 "건설회사가 단순히 아파트만 지어주고 하자보수만 해주는 시대는 지났다"며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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