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사랑의 김장 담그기 시작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11.11 11:00

10일 청계천서 시작..다음달까지 전국서 2만포기 김장

LG전자가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을 담궜다.

LG전자는 10일 오전 청계천과 신월동 한국복지재단 서울본부에서 동시에 올해 첫 번째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청계천 행사는 디오스(DIOS) 김치냉장고 주관으로 열린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의 이벤트로 마련돼 오세훈 서울시장, 이제훈 한국복지 재단 이사,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장 박석원 부사장을 비롯 LG전자 임직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다음달 중순까지 서울, 평택, 구미, 창원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임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해 2만 포기 가량의 김장을 담글 계획이다.

연말까지 마련된 총 30톤 분량의 김장김치는 한국복지재단을 통해 각 지역 복지관,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월동용 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연말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해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있다.


한편, 이날 'DIOS와 함께하는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에는 약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고산자교에서 서울숲까지 총 7km 구간을 완주했다.

LG전자는 걷기대회 출발지점인 고산자교 부근에 '디오스존'을 설치,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신제품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디오스 웰빙케어존'과 '서비스존'을 마련해 참가한 시민들을 위해 체지방 측정, 핸드폰 튜닝 서비스를 했다.

이외에도 참가자중 추첨을 통해 LG전자 김치냉장고 1대, 광파오븐 1대, 인라인 스케이트/자전거 10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박석원 부사장은 "특정 기업이나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청계천 걷기대회 행사와 함께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박석원 LG전자 부사장, 방송인 박경림(왼쪽부터)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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