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화풍방직, 코스피 첫상장 中기업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1.10 09:29
↑ 채양파 화풍방직 대표.
화풍방직(대표 채양파)은 중국 의류 생산업체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최초로 상장되는 중국기업이다. 중국기업이 한국증시에 상장되는 것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노드디지탈에 이어 화풍방직(화펑팡즈)이 두번째다.

화풍방직의 사업은 염색 및 직물 가공과 방직으로 구분된다. 매출구성은 원단가공 및 염생기 82%, 방사가 18%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은 홍콩 중국 대만 필리핀이다.

염색 및 직물 가공이 그룹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이 필리핀에서 이뤄진다.

자회사는 총 17개로, 이 중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참여하는 회사는 화풍무역, 복건성석사시화풍침직, 풍화방직 등 7개사다. 이 중 화풍무역은 모든 자회사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나머지 6개사가 생산을 담당한다.

해외 영업은 마카오에 위치한 자회사 화풍무역을 통해 일원화했다. 매출비중은 내수 53%, 수출 47%로 갖추고 있다. 원단가공 및 염색공장 4개, 방사공장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석사시화윤직조인염 인수로 생산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47억원, 순이익은 108억원에 달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87억원, 64억원이다.

화풍방직은 지난 2002년 8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지주회사로, 케이만 군도에 설립돼 있다. 이번에 신규로 발행되는 보통주 3억주에 대한 공모가는 주당 56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336억원이다. 대표주간사는 대우증권이 맡게 되며 청약기간은 오는 13~15일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80%는 기관투자가 등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20%는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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