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이엡 에쓰오일 대표, 외대 국제대학원 특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7.11.09 16:47

"산유국. 소비국 파트너십 구축을"

"산유국과 소비국이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게 에너지 안보를 위해 필요합니다."

에쓰오일의 사미르 A. 투바이엡 대표는 9일 한국외국어대학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에너지 안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투바이엡 대표는 “많은 국가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기술적인 제약과 높은 비용 등으로 인해 여전히 석유가 가장 효율적이고 영향력 있는 에너지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개발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도 이론적으로는 좋은 방법이지만 엄청난 투자비용과 높은 실패 가능성, 그리고 경제성을 갖춘 유전 확보 어려움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투바이엡 대표는 투자비용을 낮추고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려면 결국 산유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석유 자원의 지역적 편중을 고려할 때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긴밀한 협력만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성공적인 경제 협력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에쓰오일이 좋은 사례"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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