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3개월래 최저, 닛케이 1.19%↓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09 15:47
9일 일본 증시는 3개월래 최저로 하락했다. 미즈호금융그룹과 신코증권의 인수·합병(M&A)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88.15엔(1.19%) 하락한 1만5583.4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2.59포인트(1.49%) 떨어진 1494.35을 기록, 1500선을 내줬다. 두 지수 모두 8월1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닛케이신문은 미즈호금융그룹과 신코증권의 M&A가 연기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미즈호 증권의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1000억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양측이 협상 조건 수정을 검토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보도 이후 미즈호금융그룹은 5.68% 급락, 금융주 약세를 이끌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이 5.90%, 미츠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4.76% 동반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미국 경기 성장 둔화 시사 발언으로 캐논이 1.4% 떨어지고 닛산이 3.83% 밀리는 등 수출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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