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올 3Q 누적매출 2911억…전년비 13.1%↑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1.09 13:39

(상보)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9일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29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고, 경상이익은 0.9% 증가한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외제약측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지난해 대비 13% 이상 증가한 38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외제약의 3분기 매출은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4% 줄어든 74억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3.6% 감소한 2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가나톤, 리바로, 이미페넴 등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cGMP 기준 시화공장 리모델링으로 인한 생산 중단 △기초수액 부문 수익성 악화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 △지주회사 분할에 따른 비용 및 용역료 증가 등으로 인해 36.4% 감소했다.

반면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중외 당진공장 투자에 따른 지분법 손실 등 영업외 비용이 지난 2분기 대비 4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은 "3분기 실적은 해외 매출의 중외홀딩스 이관 및 시화공장 리모델링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등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4분기부터는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에서 고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력제품인 리바로, 글루패스트 등의 거대품목 육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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