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 4%↑, 실적 '굿'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1.09 10:10

전 부문 실적 호조… 증권사 목표가 상향 이어져

전날 실적발표한 현대중공업이 4%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수주 건설 등 전 부문에서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9일 오전 10시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만원(3.93%) 오른 5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실적 상승세를 반영해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졌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현대중공업이 모든 사업부문에서 수주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조선가 상승과 함께 역대 최고 수주량을 기록, 조선부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며 "엔진기계 전기전자 및 건설장비부문의 수익도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성장성 뿐 아니라 투자지분 가치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40% 가량 올렸다.

강영일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투자목적을 위한 지분확대가 이뤄진 상황에서 투자지분가치의 반영은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 현대기업금융 현대오일뱅크 등을 지분법적용 회사로, 현대상선 현대자동차 현대엘리베이터 등을 매도가능증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 지분은 투자목적으로 추가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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