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M&A 가능성 언제나 열려 있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7.11.09 10:38

이상규 사장 컨퍼런스 콜서 밝혀

인터파크가 4개 자회사 중 일부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상규 인터파크 대표는 9일 3분기 실적과 관련한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좋은 조건이라면 (M&A에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4개 자회사 중 일부를 매각할 의사가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 사장은 이를 인정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컨퍼런스 콜 이후 수면 아래 가라앉는 듯 했던 인터파크 매각설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S사와 K사가 일부 인터파크 자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


한편 인터파크는 올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규 사장은 "쇼핑과 ENT가 성수기로 접어드는 4분기에는 거래총액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기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분기 17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10월 총거래액 3220억원을 기록해 월간 총거래액 3000억원 시대를 연 자회사 G마켓은 11월과 12월에도 이 기조를 이어가 10월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파크는 올 3분기 영업외 비용 증가로 14억원 순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거래총액은 2324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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