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기업대출, 건전성 유지해야-한국證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7.11.09 08:56
한국투자증권은 은행들의 기업대출이 늘고 있지만 자산 건전성 악화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증권은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진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은행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은행들의 공격적인 기업대출 확대는 잠재 부실화 기업의 신용위험이 은행으로 전가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 미분양 주택이 4분기에 예정된 대규모 분양 물량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지방 건설업체의 자금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예금증가율을 초과한 대출 성장은 마진 압박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철저한 대출자산의 가치 재산정과 적절한 신용위험 반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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