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은 이날 마빈 킹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영국의 기준금리는 4개월째 동결됐으며 선진 7개국(G7)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프레이션 우려에도 불구,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파운드 화 강세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운드화 가치는 최근 달러화에 대해 26년래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헤지펀드인 GL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벨은 "파운드화 가치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급등했다"며 "내년 초 이후에나 다시 인상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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