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J제일제당 330만주 공개매수 결정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7.11.08 18:05
CJCJ제일제당 주식 330만주를 공개 매수한다.

CJ그룹의 지주회사인 CJ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공개 매수에 응하는 CJ제일제당 주주들에게 유상증자를 통해 CJ의 신주를 교부키로 결정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20% 이상 보유해야 하는 조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CJ가 공개 매수하는 330만주는 CJ제일제당의 전체 발행주식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30만원이다. 이 가격은 상장회사 주식 현물출자시 적용되는 기준 주가에 2%의 프리미엄을 적용해서 계산했다.

CJ 관계자는 “앞으로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확정되는 대로 오는 6∼26일까지 공개 매수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유상증자 일정은 법원의 인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개 매수 후 CJ제일제당에 대한 CJ의 지분은 19.1%에서 최대 49%로 늘어나게 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