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재오 사퇴, 화합의 밑거름되길"

정영일 기자 | 2007.11.08 17:58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8일 최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의 사퇴에 대해 "그 뜻이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신천동의 재향군인회 초청 강연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최고위원의 사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그(이 최고위원이 사퇴한) 뜻을 높이 평가하고 신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표측 일각에서 이 최고위원의 사퇴만으로는 당내 화합 조치가 미흡하다는 주장이 있다는 전언에는 "그런 소리는 하지 말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 이재오 최고위원이 사퇴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이재오 최고께서 당의 화합을 위해 백의 종군의 뜻을 밝혔다. 그 뜻을 높이 평가하고 신뢰한다. 그 뜻이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 일각에서는 당 화합을 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말이 있는데.

▶ 그런 소지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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