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8일 "최평락 산업자원부 기간제조산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민관합동 현지실사단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북측 지역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현지에서 조선협력단지 건설 대상지역인 남포와 안변지역의 지형, 기상조건, 배후시설 등 입지여건과 도로, 항만, 전력 등 인프라를 점검했다.
또한 북측 조선관계 전문가들과 3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조선협력 추진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법적, 제도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폭넓게 토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부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남북 조선협력단지 건설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오는 14~16일 열리는 남북총리회담에서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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