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토픽스 2개월래 최저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1.08 15:40
8일 일본 증시는 2%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월가 대형 은행들의 서브프라임 추가 손실 규모가 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325.11엔(2.02%) 하락한 1만5771.57로, 토픽스지수는 39.75포인트(2.55%) 떨어진 1516.9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8월 이후 2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RBS는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의 서브프라임 관련 상각 규모가 1000억달러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 위기로 인한 최종 손실 규모는 2500~5000억달러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신용 경색 우려로 미츠비시 UFJ 은행이 3.21% 하락하고 미즈호금융그룹이 3.43% 급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2.92% 밀렸다.

장기간의 주택침체와 고유가에 따른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수출주들도 힘을 못썼다. 혼다자동차가 2.91% 내렸고 니콘과 캐논도 각각 2.58%, 1.05% 떨어졌다. 토요타 자동차는 4.19% 급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