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첫 '2+3 융합 학사과정' 편입생 모집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 2007.11.08 14:33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국내 처음으로 '2+3 융합 학사과정'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편입제도는 일반 대학에서 인문사회, 예술, 과학, 공학 등 다양한 기초과정을 2년 이상 마친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3학기 이상 과정을 수료했거나 51학점(3학기 기준) 이상을 취득한 학생이다. 대학 졸업자는 전공이 다른 학과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각 학과별로 정해진 전공과목을 3년간 이수하면 KAIST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학생은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받는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수리과학과, 화학과 등 4개 학과와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기계항공시스템학부(기계공학전공, 항공우주공학전공), 산업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원자력.양자공학과, 전자전산학부(전기.전자공학, 전산학전공) 등 10개 학과와 학제학부 바이오 및 뇌공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KAIST 서류심사(공인영어성적 포함)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이 합격자에 한해 면접(종합역량평가, 영어면접 포함)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첫 선발은 12월 초쯤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 측은 관련 입시설명회를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시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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