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출마를 보는 말...말...말...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7.11.08 14:23
"우파분열 아닌 우파확대로 봐야"-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위원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안보문제,법질서의 문제가 이 씨에 의해서 중심적인 쟁점으로 부각돼 이번 선거의 의미가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이 전총재의 출마는 우파 분열로 가지 않고 우파 경쟁으로 보고 우파 확대로 봐야 한다. 출마를 지지하는 30%는 정통우파세력으로 불리는 우리 사회의 주류층으로 신문의 비판에 별로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지지율이 잘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8일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백운기입니다' 인터뷰 발언중)

"(이 전총재가 아닌)이회창 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회창 전 총재라 부르지 않고 이회창씨라고 불렀다. 이것을 통해 제 마음의 결의가 얼마만큼 단호하지 아실 것이다. 이회창씨의 지지율이 우리 후보(이명박)보다 높다 하는 것은 공상과학 만화소설에나 나올 얘기다. 이순신 장군의 남은 배 12척은 나라를 구하기 위한 것이고 이회창씨의 12척은 나라를 분열시키고 나라를 거꾸로 가게 하고 소위 역천자의 입장에서 쓰겠다는 것이다."(8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가슴에 못을 박고 피멍이 들게 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어떻게 버텨온 시간이었는데 이를 악물고 '대선승리'하나만 바라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럴 수가 하는 답답함이 온 세상에 외마디 비명이라고 지르고 싶을 정도였다. 우리의 비극이 저들(범여권)에게는 입 다물지 못한 호재가 될 것이다. 그리고 국민들의 '정 떼기'에 단단히 기여할지 모른다. 이 전 총재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못을 박고 피멍이 들게 했다.(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제2의 경선입니까’ 중)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어찌 그 분만 모르나"- 전재희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회창 전 총재께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출마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정권교체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데 어찌 그 분만 모르나. 이회창 전 총재는 출마하시기 위해 5년 동안 무슨 준비했나. 무슨 경쟁을 했나. 무슨 검증을 받았나. 어떻게 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저는 그분이 계실 때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정말 빈 마음으로 면벽수양하시면서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그러면 제 말이 가슴에 와닿고 들릴 것이라고 생각한다.(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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